하이브의 라틴 아메리카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 우승팀 '무사'(MUSZA)가 데뷔 소감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무사는 26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산하 신규 레이블 시엔토 레코즈(S1ENTO Records)를 통해 "우리의 뿌리인 라틴 아메리카와 강하게 공명하는 음악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다가갈 꿈을 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사는 헤라르도 로드리게스(보컬), 로돌포 블랙모어(베이스), 신시아 오초아(드럼), 라미로 수니가(서브 보컬·멕시코 악기 바호 퀸토), 조르디 블랑코(색소폰), 오스카 캄포스(아코디언)로 구성된 6인조 혼성 밴드다.
이들은 지난달 방영된 '파세 아 라 파마' 최종회에서 경쟁 후보였던 후가다 마에스트라와 데스티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10만 달러(약 1억39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 음반 계약도 맺었다.
헤라르도는 "'파세 아 라 파마' 우승은 꿈이 현실이 된 것 같은 기분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거대한 책임감이기도 하다"며 "멤버들 모두 각기 다른 역경과 이야기를 가지고 이 경연에 참가했고, 우리가 우승팀이 되었다는 건 모두가 함께할 때 무언가 강력한 일이 일어난다는 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로돌포도 "아주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왔지만, 무사의 일원이 되어 음악을 나눌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파세 아 라 파마' 우승은 나에게 단순한 상이 아니다. 진솔하게 창작을 이어가야한다는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오디션 과정에 대해 "그전에 경험해 왔던 것들과는 완전히 달랐다. 우리를 한계 이상으로 몰아붙였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우리가 처음 팀을 이뤄 수많은 사람 앞에서 공연했던 순간, 현장의 에너지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면서 "비록 경연이었지만 함께한 참가자들과 쌓은 우정도 늘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다"고 말했다.
무사는 앞으로 신선하면서도 여섯 멤버의 뿌리가 맞닿아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전통 음악, 알앤비(R&B), 팝 등 각자의 음악색을 살려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음악에 대한 탐구도 하고 있다"며 "팬들이 우리의 음악을 들을 때 자신을 대변하는 음악이라고 느끼면서도 새롭게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무사는 "그런 측면에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와의 계약은 정말 엄청난 기회이자 장벽을 넘는 음악을 펼칠 여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무대에 서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며, 다른 젊은 세대들에게도 자신의 문화와 정체성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다는 희망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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