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투자 자금 3500억달러(약 490조원)를 거론하며 "그것은 선불"이라고 못 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일본에서 5500억달러, 한국에서 3500억달러를 받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한미 양국은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적용하던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투자 시기와 방식을 두고 양국 간에 이견차가 있었고 추후 논의 사안으로 남겨뒀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투자처를 미국이 결정하고 수익도 90%를 미국이 가져가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외환보유고의 80%에 달하는 돈을 한꺼번에 지불하면 '외환위기'가 다시 올 수 있다며 대미 투자금을 지분 투자보다는 보증 형태로 지불하는 방안을 설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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