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공모전 30편 우수사례 시상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노동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제게 자격증은 다시 살아갈 이유이며 희망의 불씨였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5년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검정형 부문 대상을 받은 박익근 씨는 26일 이런 수상소감을 밝혔다.
박 씨는 2007년 고압 전기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었지만, 무거운 의수로 펜을 쥐며 공부한 끝에 소방설비기사 등 9개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현재는 소방설계사무소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노동부와 공단은 이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박 씨를 비롯해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취업·재취업·창업에 성공한 우수사례 30편을 공개했다.
과정평가형 대상을 받은 박대경 씨는 30년 넘게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정년퇴직한 후 조경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해 학교 조경관리직에 재취업했다. 박 씨는 "재취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에 발굴된 우수사례를 책자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가기술자격이 국민의 역량을 개발하고 발휘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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