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종업원 "일 그만두라 해 말다툼하다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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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종업원 "일 그만두라 해 말다툼하다 범행"

경기일보 2025-09-26 12:35: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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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시흥시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를 살해한 종업원은 업주로부터 일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듣고 다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세차장 종업원으로 일하던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 27분께 시흥시 대야동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로부터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A씨의 자진신고로 출동해 사무실 앞에 서 있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는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경찰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와 술을 마시다가 일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 때문에 말다툼을 하던 중 격분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수사를 계속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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