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공방의 장기화 가능성
콜마홀딩스 자체 임시주총은 내달 29일 예정
[포인트경제] 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가 26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경영권 분쟁의 핵심 안건을 처리했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포인트경제CG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출석 주주 과반 이상의 동의로 통과되면서 윤상현 부회장의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진입이 확정됐다. 이는 콜마그룹 오너 2세 간 경영권 분쟁에서 윤 부회장 측이 1차적으로 경영 주도권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측이 제기했던 주총 개최 관련 소송 3건을 전날 전격 취하한 후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법적 공방은 윤 부회장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임시주총 개최 자체를 막으려던 소송(소집 허가, 검사인 선임, 효력정지 가처분 항고 등)은 취하되거나 법원에서 기각되어 일단락되었지만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 측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과 같은 핵심 법적 분쟁은 계속될 예정이다.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변론기일은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어, 경영권 분쟁의 불씨는 완전히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
한편, 콜마홀딩스 자체의 임시주주총회는 내달 29일 열릴 예정으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과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등 10명의 이사(사내이사 8명, 사외이사 2명) 선임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의 지배구조 변화를 결정할 수 있는 2차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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