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지난 25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법원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출근하던 이웃 여성 B씨의 입을 수건으로 막은 뒤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범행 이후 택시를 2번 갈아타면서 경찰의 추적을 회피했지만, 경찰은 범행 시간 약 3시간 30분 뒤 중랑구의 한 숙박시설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임시숙소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음주 초 피의자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