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코리아 러시④] 오프라인 거점 넓히는 샤오미…“연내 추가 확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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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코리아 러시④] 오프라인 거점 넓히는 샤오미…“연내 추가 확장할 것”

투데이신문 2025-09-26 10:5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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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토어 NC이스트폴점에서 샤오미코리아 조니 우(Jony Wu) 사장이 ‘샤오미 15T 프로’와 ‘샤오미 오픈웨어 스테레오 프로’를 들고 있다. [사진=샤오미코리아]
샤오미 스토어 NC이스트폴점에서 샤오미코리아 조니 우(Jony Wu) 사장이 ‘샤오미 15T 프로’와 ‘샤오미 오픈웨어 스테레오 프로’를 들고 있다. [사진=샤오미코리아]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1월 한국 법인 설립 이후 국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온 샤오미코리아는 신규 매장 추가 개점과 함께 차세대 전략 제품을 공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기업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구의역과 마곡역 인근에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스토어’를 동시 개점한다.

이는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IFC몰에 1호점을 론칭한 이후 이어진 후속 행보다. 신설되는 매장은 샤오미 제품 판매와 더불어 A/S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통합 매장으로 샤오미가 추구하는 ‘뉴 리테일(New Retail)’ 전략의 일환이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3개월 전 IFC몰 첫 매장 개점 후 첫날 7400명이 방문했고, 7월에는 하루 평균 3000명이 찾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스마트폰 판매 중 고급형 모델 비중이 40%, TV의 경우 미니 LED 프리미엄 제품이 60%를 차지하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수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최근 5분기 연속 30%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인공지능(AI), OS, 칩셋 등 핵심 기술 분야에만 약 19조70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향후 5년간 약 39조5000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단기 실적에 그치지 않고 기술 자립 및 생태계 확장을 노리는 중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샤오미코리아 박기완 스마트폰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샤오미 15T 프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샤오미코리아 박기완 스마트폰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가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샤오미 15T 프로’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샤오미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풀만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성과와 함께 향후 경영 전략, 신제품, 오프라인 매장 확장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조니 우(Jony Wu) 샤오미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박기완 스마트폰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 박대한 리테일 시니어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조니 우 사장은 “샤오미는 한국에서 현대백화점, 티머니, 주요 은행, 쓱닷컴, 네이버 등과 협력해 국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한국을 글로벌 1차 출시국으로 포함시키며 빠른 제품 공급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생활가전 등 8종에 달한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인 ‘샤오미 15T 프로’는 한국이 글로벌 출시 1차 국가에 포함됐다. 이는 샤오미가 한국 시장을 단순 소비 시장이 아닌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있음을 방증한다.

차별화 전략에 대해 우 사장은 “샤오미는 ‘소비자의 친구’라는 철학 아래 가성비와 프리미엄을 양립 가능한 가치로 본다”며 “동일한 스펙 대비 60~70% 수준의 가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며 경쟁사 대응보다는 고객 경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향후 국내 오프라인 확장에 대해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은 물론 로드숍 형태의 매장까지 폭넓은 협업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내 추가 매장 개설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 피드백은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과 전용 서비스센터, 인스토어 A/S 센터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우선 개설 후 적정 시기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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