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봄철 과수 이상저온, 5월 강풍·우박, 6∼7월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본 농업인들에게 125억원 규모의 농업재해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작물 4천947㏊, 가축 6만2천여마리, 농기계·시설 217대 등의 피해를 본 농가다.
유형별로는 과수 이상저온 피해 복구 72억원, 강풍·우박 4억원, 집중호우 49억원 등이다.
이 돈은 농약대, 대파대, 가축입식비, 생계비 등 형태로 지급된다.
도는 특히 피해가 심한 농가에 정책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최대 2년), 경영자금 융자 등 혜택도 줄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지원이 피해 농가의 경영 정상화,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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