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두 달 만에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온 뒤 85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과 보석 심문을 열었다.
재판이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왔다. 정장차림에 짧은 머리로 곳곳 흰머리도 보였다.
천천히 걸어들어온 윤 전 대통령은 먼저 들어와있던 자신의 변호인들에게 다가가서 손짓으로 인사를 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 앉은 뒤 방청석 방향을 잠시 쳐다보기도 했다.
그의 왼쪽 가슴엔 수용번호가 적힌 배지를 단 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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