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양재천 일대에서 '기부-Run 강남 달리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참가자의 걸음과 달리기가 기부로 이어지는 기부 연계형 건강 캠페인"이라며 "올해는 처음으로 세대와 국적을 넘어 청년과 외국인 참여가 확대된 열린 형식으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강남구 새마을회, 강남구 새마을청년회,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대치유수지 체육공원을 출발해 영동2교를 왕복하는 10㎞ 코스 또는 영동5교를 왕복하는 5㎞ 코스를 선택해 달리거나 걷는다. 완주 거리만큼의 기부금을 강남구 새마을회가 출연하게 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개인 기록 측정은 하지 않는 비경쟁 참여형 행사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한 걸음 한 걸음이 희망과 온정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하는 건강한 문화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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