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판권 지켜낸 광동제약···4000억 시장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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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판권 지켜낸 광동제약···4000억 시장 다시 잡았다

이뉴스투데이 2025-09-26 10:2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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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삼다수]
[사진=제주삼다수]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국내 생수 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도외 판매권이 다시 광동제약으로 돌아갔다. 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위탁판매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치열했던 입찰 경쟁에도 기존 파트너십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삼다수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ESG 경영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전 지역의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전국 유통 채널에서 제주삼다수를 공급·판매한다.

삼다수는 대형할인점,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유통하게 된다. 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삼다수 앱)은 계약 범위에서 제외됐다. 이번 위탁판매 규모는 약 4000억원대로 추정, 입찰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풀무원식품, 동화약품, 빙그레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국내 생수 시장에서 삼다수는 4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삼다수 매출은 약 3197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연결 기준)의 19.5%를 차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는 △전국 소비자 접점 강화 △디지털 유통 채널 다변화 △물류 효율화 △수출 활성화 △환경·ESG 경영 확대 등을 공동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성원 광동제약 회장은 “신뢰받는 유통 파트너로서 삼다수의 시장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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