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톡시의 주가가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6일 오전 9시 47분 기준 아이톡시는 전 거래일 대비 29.83%(125원) 오른 54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날 아이톡시가 MMORPG ‘트라하’의 중국 서비스를 개시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톡시는 지난해 모아이게임즈로부터 ‘트라하’의 중국 서비스 및 IP 사용권을 확보한 뒤, 현지 퍼블리셔 시안스카이와 수익 공유 방식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여의 준비 끝에 서비스가 시작됐으며, 지난 19일 오픈 직후 5일간 약 28만명의 이용자가 접속하고 매출은 382만위안(약 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자사 서비스 대비 긍정적인 지표로 안정적인 초기 흥행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시안스카이는 중국 내 MMORPG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갖춘 퍼블리셔로, ‘다크에덴’, ‘프리스톤테일’ 등 한국 게임을 현지에서 서비스한 이력이 있다. 이번 ‘트라하’의 성과를 통해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아이톡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MMORPG ‘천상비K’, 캐주얼 방치형 게임 ‘갓오하키우기(가제)’ 등 신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퍼블리싱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봉규 아이톡시 대표는 “출시 초기 성과 지표를 종합해 보면 하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중국 게임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톡시는 게임 퍼블리싱 및 리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며, 마케팅 플랫폼과 해외·국내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외부 개발사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퍼블리싱까지 운영체계를 구축,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와 장기적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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