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X신예은, ‘나’보다 ‘너’를 택한 우정의 미학('백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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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X신예은, ‘나’보다 ‘너’를 택한 우정의 미학('백번의 추억')

뉴스컬처 2025-09-26 09:5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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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백번의 추억’이 또 하나의 청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김다미와 신예은이 보여주는 ‘사랑보다 깊은 우정’은 그 흔한 질투와 경쟁 없이도 충분히 시청자의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걸 증명 중이다.

자신의 행복추구권마저 친구에게 양보할 수 있는 용기, 위기 속에서 서로를 지키는 단단한 연대, 그리고 가족보다 더 깊은 마음을 나누는 두 사람. 지금, ‘백추’ 속 찬란하게 빛난 우정의 순간들을 돌아본다.

사진=백번의 추억
사진=백번의 추억

#1. “은또 등장” 신예은을 구한 김다미의 한방

롤라장 더블 데이트 씬. 설렘과 긴장이 오가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동네 양아치들에게 둘러싸인 서종희(신예은). 그 순간, 고영례(김다미)는 소화탄을 들고 등장해 단숨에 분위기를 정리했다.

“얘 또 은근 또라이야”라는 말처럼, 영례는 위험도, 눈치도 보지 않았다. 무모해 보일 만큼 과감했던 선택은 오직 친구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한재필(허남준)과 마상철(이원정)보다 앞서 행동한 영례의 돌발 대응은 시청자에게 통쾌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겼다.

#2. 엄마보다 더 따뜻한… 신예은의 마음씨

영례의 엄마(이정은 분)가 갑작스러운 수술로 입원한 날, 종희는 친구를 넘어 ‘찐 가족’이 됐다. 대타로 버스 근무에 나서고, 영례의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집안일까지 챙긴 그녀. 공부엔 늘 무심했던 종희가 야간학교 필기까지 정성스럽게 정리한 모습은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영례가 고민 끝에 재필의 쪽지를 종희에게 건넨 순간, 종희는 먼저 친구의 마음을 읽었다. 한 발 물러서며, 한 발 더 다가가며—그렇게 둘은 또 한 번 우정을 확인했다.

#3. “내 행복추구권, 너에게 줄게”… 김다미의 눈물

사랑도 우정보다 우선일 수 없었다. 영례는 종희가 재필에게 관심을 보이자, 자신의 감정을 접었다. 주말 데이트를 위해 대타 근무까지 자처하며 종희의 선택을 응원한 것. 첫사랑을 놓는 일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다. 하지만 영례는 친구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행복추구권’을 내려놓았다.

“너도 너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니까. 그리고 나 다음으로 행복했으면 하는 사람이 너니까.”

이 짧은 고백 속에 두 사람이 걸어온 시간과 우정의 깊이가 담겼다. 사랑보다 빛나는 우정. 삼각관계보다 더 설레는 연대. ‘백번의 추억’이 전하는 청춘의 진짜 얼굴이다.

김다미와 신예은, 두 배우가 그려가는 찬란한 우정 서사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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