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자이메디 대표(왼쪽)와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첨단 생체이미징 기술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혁신신약 바이오텍 및및 공공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기술 기반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 8일 싱가포르 바이오헬스 전문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인비보큐(Invivocue PTE. LTD.) 및 국내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진메디신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이날 국내 신약 바이오텍 기업 자이메디(Zymedi)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각각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는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올인원 생체현미경 기반 정밀 생체 내 약물전달 및 효능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첨단신약 개발을 위한 CRO 서비스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영상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연구 효율성과 기술 상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메디는 신규 타겟 발굴과 차세대 모달리티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개발하는 신약 바이오텍으로, 김성훈 대표이사(연세대 약대 교수)가 이끈다.
김 대표는 국가 대형사업인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BioCon) 단장을 역임하며 타겟 발굴·검증, 약물설계·검색, 질병모사 핵심기술군을 통합한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이 인프라는 고효율 타겟 검증과 '타겟 팩토리' 개념을 통해 개발 실패 리스크를 낮추고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이다.
아이빔테크놀로지와 자이메디는 바이오콘(BioCon)에서 구축된 인프라와 생체현미경 기반 실시간 정량 이미징을 결합해 초정밀 분석 서비스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자이메디의 타겟·제형·항체 엔지니어링 능력과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실시간 생체이미징을 플랫폼 레벨에서 접목함으로써, 비우수실험실관리기준(비GLP) 구간에서의 고감도 정량 데이터 제공과 신규 고객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매출 파이프라인을 다변화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KBSI는 국가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중추 기관으로, 첨단·대형 연구장비의 구축과 운영, 분석과학기술 연구개발, 연구장비 전문인력 양성, 국산 장비 개발 및 공동연구 수행 등을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또한 국가 연구시설과 장비의 통합 관리 및 연구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와 KBS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시공간 생체영상화 분석 통합 플랫폼 개발' 국가 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생체현미경 장비 기술과 AI 영상 분석 시스템을 결합해 시공간 기반 정량 분석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BSI가 보유한 분석 인프라와 정밀 연구개발(R&D) 역량과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영상화 기술이 결합되면, 국내 생체영상화 기술의 데이터 표준화 및 연구 생태계 고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 기관은 해당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체영상화 데이터의 산업적 활용성과 과학적 신뢰도를 동시에 충족하는 체계를 구축해 국내 생체이미징 분야의 중심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기관들과의 협력은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공동 연구, AI 기반 분서 통합 플랫폼 구축, 응용 기술의 고도화까지 포괄하는 중대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 효율성과 정밀성을 아우르는 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생체이미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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