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9월 말에도 ‘가을 더위’…일본 전역 30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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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9월 말에도 ‘가을 더위’…일본 전역 30도 안팎

포인트경제 2025-09-26 09:35: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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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조합 절반가량 적자…고령자 의료 부담 확대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 세금 정책 놓고 논전

일본은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지며, 도쿄·나고야·가고시마·오키나와 등에서 32~33도의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일본은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이어지며, 도쿄·나고야·가고시마·오키나와 등에서 32~33도의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9월 말에도 ‘가을 더위’…일본 전역 30도 안팎

26일 일본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규슈·오키나와에서 도호쿠까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보됐다. 도쿄는 32도, 나고야·나하·가고시마는 33도에 이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아침·낮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수 있다며, 수분 섭취와 에어컨 사용 등 열사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 건강보험조합 절반가량 적자…고령자 의료 부담 확대

교도통신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대기업 직원 등이 가입한 전국 1378개 건강보험조합의 2024년도 결산 전망에서 47.9%에 해당하는 660개 조합이 적자를 기록했다. 고령자 의료 지원금 부담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이다.

다만 전체 수지는 임금 인상으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해 145억 엔 흑자를 기록,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평균 보험료율은 전년도 대비 0.04포인트 오른 9.3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조합에는 약 2800만 명이 가입해 있으며, 현역 세대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 세금 정책 놓고 논전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일본기자클럽 주최 자민당 총재 선거 토론회에서는 물가 상승 대책을 둘러싼 세제 논의가 집중됐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소득세 과세 기준이 되는 ‘연수입의 벽(年収の壁)’을 178만 엔까지 높이는 데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는 연립 후보인 국민민주당의 요구와도 맞닿아 있다.

코바야시 다카유키(小林 鷹之)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고이즈미 신지로(小泉 進次郎) 농림수산상은 각각 ‘정률 감세’와 ‘기초공제 확대’를 제시하며 소득세 감면을 주장했다. 다만 소비세 감세에 대해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 敏充) 전 간사장을 포함한 대부분 후보가 “물가 대책 효과가 낮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금융시장에서는 재원 불확실성과 재정 악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다카이치 전 장관이 “재정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되 적자국채 발행도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발언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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