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그룹 산하 문암장학문화재단이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25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구호 활동을 이어간다.
26일 아이에서동서 관계자에 따르면,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 사업’은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동들의 치료비와 주거비, 심리치료 등을 지원해 부모와 자녀가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하반기 지원에서는 9명의 아동이 선정됐으며, 각자의 상황에 맞춘 의료비·심리치료비·생필품 지원이 이뤄진다. 연말까지 추가로 10여 명을 더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2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피해 아동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그리고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이 협력해 운영한다. 경찰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조기 발견·구호하고, 장학재단과 초록우산은 사업비 후원과 심의를 맡는다.
특히 협의체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심의회를 열어 지원 대상 아동을 선정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조사, 분리 여부 판단, 보호계획 수립,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안정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민·관·기관이 협력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동들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아동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희망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에스동서그룹 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저소득가정 학생 후원, 아동양육시설 퇴소아동 자립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번 후원 역시 그러한 사회공헌 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로드] 박혜림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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