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통근버스를 친환경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커머셜이 손을 잡고, 기존 디젤 중심의 통근버스를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버스업체들이 유니버스를 구매할 때 금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저금리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국 75개의 버스업체들은 기존 일반 버스 할부 상품보다 2.0%포인트 낮은 최저 4.7%의 금리로 유니버스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평균 매출액이 140억 원 이하인 소기업은 현대카드로 선수금을 결제하면 추가로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할부 기간은 최대 84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그룹의 친환경차 강화 방향에 발맞춰 통근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려는 버스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국내 대표 친환경 대형버스로, 최근에는 전장 12m의 '프라임 트림' 라인업을 추가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프라임 트림에는 운전석 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화물함 원격 잠금장치, LED 독서등 등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어 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자동차 버스 판매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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