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SBS 목요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파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했다. '부캐의 신' 이수지의 남자친구로 '예능 거인' 서장훈이 깜짝 등장해 폭소를 자아내는 한편, 이경규의 '한탕'을 위한 마지막 여정이 그려진다.
오늘(25일) 방송에서는 '뽕탄소년단'의 성공을 위해 투자자를 찾아 나선 이경규와 매니저 김원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이 만난 투자자는 '중국계 큰손'으로 변신한 이수지였다. 여기에 그녀의 남자친구로 서장훈이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사귄 지 좀 됐다"며 이수지와 능청스러운 애정 행각을 벌였고, 이수지가 중국어로 말하자 "나도 1년 만났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수지는 "탁재훈을 탈퇴시키고 서장훈을 멤버로 투입하면 100억을 투자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이경규를 곤혹스럽게 했다.
결국 욕망에 눈이 먼 이경규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으나, 돌연 투자가 무산되면서 '한탕'의 꿈은 좌절될 위기에 처한다.
이경규의 욕망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멤버들과 거액의 행사비를 좇아 간 곳은 조폭 조직 '식구파'의 생일 파티였다. 조우진, 박지환, 이규형이 등장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멤버들을 위기에 빠뜨렸다. 특히, 박지환은 "발이라도 잘라서 발도장 찍고 가라"는 살벌한 말로 모두를 얼어붙게 했다.
하지만 이내 상황은 반전됐다. 경찰 사이렌이 울리며 '식구파' 소탕 작전이 펼쳐졌고, 알고 보니 잠입 경찰이었던 이규형과 '뽕탄소년단'은 조우진, 박지환을 검거하는 데 큰 활약을 펼쳤다.
대혼돈의 끝에, 이경규가 야산에서 실종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는 '뽕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목됐다. '2025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들뜬 이경규가 멤버들과 떠난 첫 MT에서 벌어진 이 사건의 전말은 오늘 밤 '마이 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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