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이 참여했으며 신협이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첫날에는 ▲신협 사회적금융 추진성과 및 상생협력대출 운용방향(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장) ▲사회적경제 이해(오영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 ▲사회적금융 인문학(남원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부장) 강의가 이어졌다. 또한 신영민 가치창업연구소 소장이 사회적경제조직의 특성을 반영한 비즈니스모델 분석법을 제시하며 신협의 기업심사 기준 다양화를 제안했다.
2~3일 차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대출 심사 기준과 사후관리 사례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됐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지방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전문가들이 융자심사, 적정 차입금 산출, 부실채권 관리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주요 업종별 대출 취급 사례도 다뤄졌다. 신협중앙회는 택시협동조합 조합원대출 지원 단원신협은 에너지협동조합 시설자금 대출 사례를 발표했으며 한국사회주택협회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주거·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적금융의 본질과 역할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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