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유엔총회 계기 이란 외교장관 면담…"양국 관계 발전 노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조현, 유엔총회 계기 이란 외교장관 면담…"양국 관계 발전 노력"

아주경제 2025-09-26 09:11:05 신고

3줄요약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25일(현지시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만나 한국과 이란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양국 간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자고 하면서 최근 이란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란 제재 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외교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관련국들이 지속해서 노력하기를 기대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이 '핵 프로그램 일부 중단과 유엔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하는 2015년 핵 합의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음에 따라 이란 제재에 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한국은 대이란 관계 등을 고려해 기권한 바 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페니 웡 호주 외교통상부 장관과도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앞으로도 국방·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웡 장관은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로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역내 사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밖에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양측은 역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외교부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25일(현지시간) 페니 웡 호주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했다.  [사진=외교부]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