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의원에서 멀티탭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광주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광산구 월곡동 한 의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의원 내부가 그을려 재산피해 10만1000원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소방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멀티탭·콘센트·플러그 관련 안전 사고는 총 387건이다.
관련 안전사고의 원인으로는 감전·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등의 순이었다.
안전한 멀티탭 사용을 위해서는 멀티탭의 정격 용량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이나 여러 개의 전기 제품을 연결하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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