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공식 성명을 내고 25일 밤 예멘 사나 공습 몇 시간 뒤 그 쪽에서 날아온 미사일 보복 공격으로 인해 텔 아비브 시내 등 여러 곳에 공습 사이렌이 울려 퍼졌지만 무사히 요격해서 없앴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공습 경보는 텔 아비브 시 등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 지역뿐 아니라 서안지구 점령지역에서도 들렸다. 이로 인해 수백 만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야간에 방공호로 대피하거나 안전한 방으로 숨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25일 오후 이스라엘군은 예멘의 사나를 비롯한 후티 지역에 공습을 가해서 8명이 죽고 14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후티가 운영하는 보건 당국이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예멘 후티 지역에 폭격을 시작한 것은 지난 해 후티가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미사일과 무인기 공습을 시작한 이후였다.
후티군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들과의 연대를 주장하며 폭격을 시작했고, 올 해 8월 이스라엘군이 사나를 폭격해서 후티 장관 1명을 비롯한 관리들을 살해한 이후로는 이스라엘 본토 공격의 수위를 한층 더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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