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숲이 품은 안식처, 황하이 삼림공원 '머큐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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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숲이 품은 안식처, 황하이 삼림공원 '머큐어 호텔'

이데일리 2025-09-26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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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에 자리한 황하이 삼림 생태관광 휴양구. 이 광활한 숲의 한가운데 자리 잡은 머큐어 호텔(Mercure Hotel)은 도시의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채, 숲과 함께 숨 쉬는 호사스러운 휴식처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대리석의 차가운 질감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세련된 첫인상을 남긴다. 프런트 직원들의 응대는 간결하면서도 친절하다.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객실 창을 열었을 때 드러난다. 방 안에 들어오는 것은 도시의 불빛이 아니라 짙은 삼림의 숨결이 스며든다. 저녁에는 고요한 숲의 바람이, 아침에는 나무 사이로 흘러드는 빛줄기가 객실을 가득채우며 투숙객의 오감을 쉬게하고 깨운다.

황하이 삼림공원 머큐어호텔(사진=황화이 삼림 머큐어호텔)


◇700여개 객실에 마이스 시설까지 보유

머큐어 호텔은 동·서 두 동으로 나뉜 총 700여 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객실 타입은 스탠다드 더블, 트윈룸에서부터 패밀리룸, 스위트까지 다양하다. 디자인은 모던하면서도 절제된 라인으로 꾸며져 있다. 투숙객이 숲의 고요와 호텔의 안락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조도와 색감을 조율해 놓은 것도 특징이다.

객실은 군더더기가 없다. 두툼한 침구는 체중을 고르게 감싸주었고, 숙면 후의 개운함은 호텔의 기본기를 확인하게 했다. 책상과 조명이 배치된 워크스페이스는 여행자뿐 아니라 출장객에게도 적합하다. 발코니에서 내다본 풍경은 그 자체로 그림이었다. 인공 구조물보다 숲의 윤곽이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이곳이 왜 ‘생태 리조트’라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머큐어 호텔은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동관 1층의 ‘푸린 전일제 레스토랑’은 조식·중식·석식을 모두 제공하며, 현지 해산물 요리와 서양식 메뉴를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아침 뷔페는 계절 과일, 각종 페이스트리, 따끈한 중국식 죽과 국수, 서양식 오믈렛과 소시지 등 국제 체인 호텔다운 구성을 자랑한다.

호텔에는 크고 작은 연회장과 다목적홀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국제행사와 기업 연수, 가족 단위 행사를 치르기에 적합하다. 특히 황해삼림 국제회의센터와 연결돼 있어 자연 속에서 마이스(MICE)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은 차별화된 강점이다. 여기에 피트니스룸과 스파 시설, 어린이 놀이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투숙객도 만족할 수 있다. 숲 속 산책로와 연결되는 조깅 코스는 이 호텔만의 독보적 자산이다.

황하이 삼림공원 머큐어호텔 객실 내부 모습(사진=황화이 삼림 머큐어호텔)


◇가장 큰 장점은 ‘황해삼림’

머큐어 호텔의 진가는 아침에 더욱 두드러졌다. 동이 트자 숲속 산책로와 직선으로 뻗은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조깅을 즐기는 투숙객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숨결이 고르게 정리되는 순간, 달리는 이들의 얼굴은 이미 도시를 벗어난 자유로움으로 채워져 있었다. 호텔에서 바로 이어지는 숲길은 별도의 교통수단 없이 곧장 황하이 삼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압도적이다.

특히 숲 사이로 뻗은 운하형 수로는 아침 햇살을 반사하며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진다. 강을 따라 걷거나 달리는 체험은 머큐어 호텔 투숙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에 가깝다.

머큐어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다. 황하이 삼림이라는 대자연 속에 들어앉아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편안함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루 종일 삼림을 탐방하다가 돌아와 온수 샤워로 피로를 씻고, 포근한 침구 속에서 안락하게 휴식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 진정한 호사다.

호텔은 단순한 숙박의 기능을 넘어선다. 숲을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의 거점이자, 여행자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일상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황해삼림을 찾는 이들에게 머큐어 호텔은 선택지가 아니라 ‘완성’에 가깝다. 숲의 품에서 맞는 아침, 그리고 호텔이 제공하는 세심한 편안함. 그 조합이 만들어낸 경험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기억으로 남는다.

황하이 삼림공원 머큐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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