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美사업유지 행정명령 서명…오라클 등 합작회사 관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틱톡 美사업유지 행정명령 서명…오라클 등 합작회사 관리

이데일리 2025-09-26 05:40:48 신고

3줄요약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집무실에서 틱톡 거래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이제는 틱톡은 미국인 소유이며, 미국인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ㅂ락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내 국가안보법에 따라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금지 조치를 받게 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거래 조건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하며, 틱톡의 미국 사업은 새 합작회사가 관리하고 바이트댄스는 지분 20% 미만만 보유하게 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과 실버 레이크, 아부다비의 기술투자전문 국부펀드인 MGX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해 합작회사의 지분 약 45%를 확보한다.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인 제너럴 애틀랜틱, 서스퀘하나, 세쿼이아 등도 새 합작회사에 지분을 출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새 법인의 보안 운영을 담당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트댄스 측 대표는 서명식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중국 정부가 관련 법 개정을 했다는 신호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거래에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틱톡은 미국 내에서 미국인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추천 알고리즘도 미국이 통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 연방정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거나 황금주를 확보하는 구조는 포함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과 그의 아들 라클란, 오라클 회장 래리 엘리슨, 델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델 등이 틱톡 거래에 관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