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기자] 경기도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응급의료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는 지역 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병원장 등이 참석한 응급의료협의체 영상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다.
도내에서는 총 51개의 응급의료 진료상황실이 운영되며, 31개 시군 보건소가 일일로 문 여는 의료기관 현황을 보고하고 경기도는 현장 상황을 매일 관리한다. 특히,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인 아주대병원, 분당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인력을 통해 운영되며, 달빛어린이병원과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함께 가동된다.
산모와 신생아 보호를 위해 권역모자의료센터와 지역모자의료센터가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도내 응급의료기관 72곳에는 1대1 전담관이 지정되어 응급실 인력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한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을 위한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 출동 체계도 유지된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은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1716개소로 운영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긴 연휴 기간 중증 응급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연휴 중 문 여는 의료기관은 경기도 응급의료포털과 콜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치료 거부 피해 사례는 보건복지상담센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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