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간담회 참석한 김혜경 여사…"한식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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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간담회 참석한 김혜경 여사…"한식 인기 실감"

이데일리 2025-09-25 23:0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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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유성 기자]김혜경 여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오전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식이 미국에서 이렇게나 인기가 많은지 뉴욕에 와서 코리아타운 상점을 둘러보고 실감했다”면서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제공


이날 간담회는 뉴욕한국문화원 1층에서 열렸으며, 현지 한식 셰프와 유통업계 종사자, 관광업계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한식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담은 문화라고 강조하며, 한식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간담회에는 뉴욕 최초의 미슐랭 스타 한식당 ‘단지(Danji)’의 김훈이 셰프와 ‘주아(Jua)’의 김호영 셰프가 자리했다. 김훈이 셰프는 “한식의 진짜 힘은 음식으로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에 있다”며 발효음식의 가치와 한국 메주의 건강 효과를 강조했다. 김호영 셰프는 “르꼬르동블루, 츠지조리사학교처럼 체계적인 한식 전문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관광업계에서도 K-푸드의 확산 효과가 언급됐다. 아시아 전문여행사 ‘리모트랜즈(Remote Lands)’의 캐서린 힐드 공동대표는 “10년 전만 해도 한국 여행 수요가 없었지만, K-컬처 열풍으로 지금은 젊은 세대들에게 ‘쿨’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제공


간담회에 앞서 김 여사는 문화원 직원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화가 뉴욕이라는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979년 개원 이후 한류 확산을 주도해왔으며, 2024년 지상 7층, 지하 2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새롭게 문을 열어 공연, 영화, 미술, 도서, 한식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10년 전만 해도 김밥 도시락이 미국 학교에서 놀림의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인기 메뉴가 됐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을 참고해 한식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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