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드디어 우븐 시티 공식 출범 ‘살아 있는 미래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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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드디어 우븐 시티 공식 출범 ‘살아 있는 미래도시’ 열린다

M투데이 2025-09-25 22:4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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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우븐시티 출범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토요타 아키오 회장이 우븐시티 출범식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토요타자동차가 CES 2020에서 구상을 발표한 실증도시 프로젝트 ‘토요타 우븐 시티(Toyota Woven City)’가 9월 25일 마침내 공식 런칭을 맞았다. 이로써 토요타와 자회사 우븐 바이 토요타(Woven by Toyota, WbyT)가 공동 개발해 온 미래 모빌리티 실험 도시가 본격적으로 운영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우븐 시티는 단순한 기술 테스트 공간이 아니라, 실제 주민이 거주하며 다양한 프로덕트와 서비스를 실증하는 ‘사람이 사는 테스트코스’로 설계됐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혁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우븐 시티에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는 기업·개인들은 ‘인벤터(Inventors)’라 불린다. 토요타의 제조 역량, WbyT의 소프트웨어 기술, 각 인벤터의 전문성을 결합하는 ‘카케잔(掛け算, 곱하기)’ 방식으로 지금까지 없던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첫 아티스트 인벤터로는 싱어송라이터 나오토 인티라이미가 합류했다. 그는 우븐 시티의 앤섬과 사운드 심볼을 제작하며, 음악을 통한 새로운 실증 프로젝트를 펼칠 예정이다. 현재까지 총 20개의 인벤터가 참여를 확정했다.

또한 토요타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Toyota Woven City Challenge - Hack the Mobility -’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오는 2025년 10월 14일까지 전 세계에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우븐 시티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우븐 시티에서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사람들은 ‘위버스(Weavers)’로 불린다. 위버스는 인벤터가 개발한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해보고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발명 과정에 직접 기여한다. 2025년 9월부터 토요타 관계자와 가족들이 일부 입주를 시작했으며, 1단계(Phase 1)에서는 약 300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일반 방문객의 수용은 2026년 이후로 계획돼 있다.

공식 론칭 이벤트 ‘Weaving the Future: Day 01’에서는 참여 인벤터와 위버스가 함께 모여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토요타 대표이사회 회장이자 우븐 시티의 ‘마스터 위버(Master Weaver)’인 아키오 토요타는 “우븐 시티에서 일어나는 것은 곱하기(카케잔)다. 한 회사만으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함께 웃음을 곱해 나가면 더 큰 미래를 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2018년 CES에서 ‘모빌리티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2020년 CES에서 우븐 시티 구상을 공개했다. 이후 수년간 준비를 거쳐 이번 론칭에 이르렀으며, 앞으로 우븐 시티에서 태어나는 서비스와 프로덕트가 일본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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