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씨꺼먼게 싱붕이들 미래같은 우주
그런데 사실 이건 좆간의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거
좆간의 눈은 가시광선(빨~보)만 볼 수 있음
가까운 별빛은 여전히 가시광선의 영역에 있지만
멀리 있는 별빛은 우주 팽창 때문에 파장이 길어지게 돠면서 "적색편이"가 일어남
그래서 가시광선이 아닌 눈으로 볼 수 없는 적외선의 영역으로 이동함
근데 우주팽창,적색편이? 이게 뭔데 씹덕아 할거임
하나씩 설명 하자면
1. 적색편이
빛의 파장에서 빨강(적색)이 파장이 긴 것이고 파랑(청색)은 파장이 짧은거
빛을 내는 물체가 멀어지면 빛의 파장이 길어짐 → 적색편이
빛을 내는 물체가 다가오면, 파장이 짧아짐 → 청색편이
즉, 적색편이 = 빛이 멀어지면서 빨강쪽으로 이동하는 현상
그래서 빛이 너무 멀어지면 적외선 영역으로 들어가 좆간 눈으론 못 보는거
위에 내용은 일반 카메라도 마찬가지임
그래서 카메라로 찍어도 좆간 눈하고 별 차이가 없음
하지만 적외선 카메라로 보면 우주는 다르게 보임
짤이 적외선 카메라로 본 우주인데
좆간의 눈으로 보이지 않던 은하, 별, 성간 구름 등이
그대로 드러남
2. 우주팽창
우주팽창이란 우주 공간상의 서로 다른 두 지점 사이의
거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하는 현상임
그래서 별들도 우주팽창 때문에 점점 멀어지고 별들의 빛의 파장도 점점 길어져
가시광선을 넘어 적외선이나 전파의 영역에 들어가(적색편이 현상)
인간의 눈으로는 못 보게 되는거임
3. 우주는 너무 넓다
우주가 얼마나 넓냐면 바로 옆에 있어 보이는 소행성들도 실은 서로 수km씩 떨어져있음
현재 우주 나이는 138억년이라 지금 우리가 볼 수 있는 빛은 최대 138억 광년 안쪽에서 온 빛인거
그래서 우주가 씨발 너무 넓다보니 먼 빛은 아직 우리에게 도달하지 않았음
(심지어 도달하더라도 말했듯 적색편이 현상 땜에 가시광선이 아니어서 좆간 눈엔 안보이고)
심지어 가장 밝은 별들이 모여 있는 은하도 거리가 멀면 거의 안 보임
따라서 우주가 전체가 빛으로 가득 찰 수 없음
즉, 멀리서 오는 빛은 우주 팽창으로 인해 적색편이가 일어나
좆간의 눈에 보이지 않고 가까운 별빛도 너무 희미함
그래서 별들 사이는 거의 모두 새까맣게 보이게 되고
나아가서는 우주 전체가 별 하나하나가 모래알처럼 작게
흩어져 있는 까만 배경으로 보이게 되는 것
4. 우주 빛들의 평균 색깔
그렇다면 우주 빛들의 평균 색은 무슨 색인가?
1990~2000년대 천문학자들이 약 20만의 은하의 빛을 합쳐
우주 전체에서 나오는 평균 빛을 계산함
그렇게 해서 나온 색이 바로... 이 글의 주인공!
이거임 (십육진법 RGB 값은
#FFF8E7임)
우리말로 표현한다면 흰색에 소량의 노랑이 가미 된 옅은 황백색이랄까
영어로는 코스믹 라떼라고 부름
이유는 라떼색 같다고
요약
우리 눈엔 씨꺼먼 우주의 평균 빛은 옅은 황백색이다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