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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한체육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일본 나고야 힐튼호텔에서 선수단장 회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0여 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영찬 체육회 국제본부장이 대표로 나섰고, 북한도 대표단을 파견했다.
북한은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선수단을 보내지 않았다.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축구 등 17개 종목에 선수 150여 명을 포함한 260~27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이번 선수단장 회의에 조선올림픽위원회 임원이 아닌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소속 체육 관계자를 대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조직위는 단장 회의에서 선수촌 운영 계획과 주 경기장 시설 활용 등 대회 준비 상황과 관련한 내용을 회의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또 주 경기장으로 개폐회식장 겸 육상 경기장으로 활용할 팔로마 미주호 스타디움과 선수들이 묵을 선수촌 모델하우스 빌라도 공개했다.
한편,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내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린다. OCA 소속 45개 회원국에서 온 선수와 관계자 1만 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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