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7이닝 무실점-오스틴 3점포' LG, 롯데 꺾고 매직넘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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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영 7이닝 무실점-오스틴 3점포' LG, 롯데 꺾고 매직넘버 '3'

이데일리 2025-09-25 22:0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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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불펜 난조로 고전했던 선두 LG트윈스가 롯데자이언츠를 제물로 연패를 끊고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오스틴 딘이 3점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는 2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손주영의 호투와 3점 홈런 포함해 5타점을 책임진 오스틴 딘의 활약에 힘입어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핸 매직넘버가 5였던 LG는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를 마감했다. 마침 같은 날 2위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에 0-7로 패하면서 매직넘버 2개를 한꺼번에 지웠다.

이로써 LG는 빠르면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와 3연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승리 일등공신은 선발 손주영이었다. 손주영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6패)째를 올렸다. 전날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최초 7연속 4사구 및 6연속 밀어내기 실점을 내준 수모도 씻었다.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0의 균형은 5회초 LG 공격에서 깨졌다. 박동원의 우중간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신민재의 타구 때 롯데 유격수 전민재가 1루 악송구를 범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0의 균형이 깨졌다. 이어 롯데 1루수 고승민의 불안한 홈 송구 때 3루 주자 홍창기까지 들어오면서 3-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LG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터진 오스틴의 호쾌한 스리런 홈런을 더해 순식간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상대 실책을 등에 업고 2점을 보탠 LG는 8회에도 오스틴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추가, 10-0으로 달아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ㅊㅎ 2사 2루에서 대타 천성호의 좌전 적시타까지 터졌다.

롯데는 0-11로 뒤진 9회말 2사 3루에서 나온 빅터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LG의 외국인타자 오스틴은 쐐기 3점포를 포함, 5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타로 롯데전 완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최근 불펜 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LG는 손주영으 무려 7이닝을 책임져 준 덕분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나머지 2이닝은 김진수가 3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롯데는 믿었던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6실점(5자책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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