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웨인 루니가 직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천재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4일(한국시간) “루니가 ‘난 호날두를 싫어하지 않는다’며 그를 천재하고 묘사했다”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에 남을 공격수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활약하며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7-08시즌엔 호날두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루니와 호날두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8강전 때문이다.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었던 루니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를 상대했다.
그런데 경기 도중 루니가 상대 선수를 밟는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했다. 호날두가 주심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이를 본 루니가 분노해 호날두를 밀치기도 했다. 결국 루니는 레드카드를 받았고, 잉글랜드는 탈락했다. 이후 루니는 꾸준히 호날두보다 리오넬 메시가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최근 루니가 호날두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호날두를 싫어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를 사랑한다. 난 그가 천재라고 생각한다. 하는 일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난 그와 함께 뛰는 걸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사람들은 사실 내가 호날두와 얼마나 가까웠는지 잘 모른다. 내가 호날두보다 메시가 낫다고 말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가 호날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루니는 “난 메시를 정말 사랑한다.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걸 사랑한다. 그게 유일한 이유다. 내가 그렇게 말한 건 메시가 경기에서 공을 다루는 방식이 조금 더 뛰어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호날두는 킬러다. 사람들은 내가 그를 싫어하거나 깎아내린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루니는 호날두와 메시를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사람은 메시를 더 좋아할 수도 있다. 난 둘 중 누구와도 논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 두 선수는 역사상 최고다. 난 단지 메시의 작은 매력이 좋을 뿐이다. 호날두는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완전히 천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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