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선희 北외무상 27∼30일 방중"…논의 내용 촉각(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中 "최선희 北외무상 27∼30일 방중"…논의 내용 촉각(종합)

모두서치 2025-09-25 19:50:3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최 외무장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도 최 외무상이 왕 부장 초청으로 방중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 외무상은 지난 3일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항일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한 당시에도 동행한 바 있다.

최 외무상이 홀로 중국을 찾는 것은 부임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중의 목적이나 구체적인 논의 내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최근 김 위원장의 방중 이후 이어지는 방문인 만큼 지난 4일 있었던 북·중 정상회담의 후속 논의 차원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다.

또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이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직접 참석한 만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답방 차원에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경우 통상적으로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관례다.

앞선 북한 노동당 창건일 기념행사의 경우 70주년인 2015년에는 권력 서열 5위였던 류윈산 당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방북했고 65주년인 2010년에는 서열 9위였던 저우융캉 당시 상무위원이 방북했다. 2005년에는 우이 당시 국무원 부총리가 방북한 바 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행사 중 5년이나 10년 단위의 이른바 정주년에 중국 국가주석이 방문한 적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다음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시 주석의 참석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앞두고 양국의 입장 등을 조율할 수도 있어 보인다.

특히 김 위원장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을 언급할 정도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인 만큼 최 외무상의 방중을 통해 북·미 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최 외무상의 방중 이유에 대해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난번 방중의 후속 이행 차원이거나 고위급 방문을 준비하는 차원일 수도 있고 아니면 그동안 교류가 워낙 없었으니 이런저런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