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대동그룹 원유현 부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양사는 농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농업 특화 AI를 구축한다. 첫 단계로 AI가 농민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작업 내용을 묻고 자동으로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AI 콜' 서비스를 도입한다. 농민들은 복잡한 서류 작성 없이 인증과 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기록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병해충 정보, 농약 추천, 기상·재해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은 다양한 지역 사투리까지 인식해 고령 농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AI 에이전트를 드론 영상, 센서 데이터와 연계해 생산량 증대와 비용 절감, 품질 향상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의 토양, 기후, 작물 특성 데이터를 학습해 농가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한다. 이는 정부의 농업 정책 수립과 지역별 작황 분석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과거 영농일지와 정부 농업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농작업 처방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모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동시에 이번 협력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핵심 방향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인에이블러(enabler)로서 다양한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농가와 지자체 대상 테스트를 진행해 2026년부터 상용화한다. 농기계 및 농용 로봇을 위한 엣지 AI 모델 등 피지컬 AI까지 연계하는 로드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지 제공: 네이버클라우드(n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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