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요셉의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요셉의원은 1987년부터 38년간 노숙인·미등록 외국인 노동자 등 제도권 내에서 의료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해왔다.
올해 7월 말 기준 누적 77만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지금도 15개 과목 130명의 의사들이 자원봉사로 진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차관은 "오랜 세월 동안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국민들의 곁을 지켜주신 요셉의원의 이야기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료와 돌봄 등 공공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의료진,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들려주신 현장의 의견들을 세심히 검토해 현재 마련 중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로드맵'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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