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류현진의 옛 팀에서 '오른손 류현진'이 될 수 있을까.
장충고 우완 투수 문서준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문서준은 현지시간 9월 24일 오후, 계약금 150만 달러에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공식 입단 절차를 마쳤다.
문서준은 196cm의 장신에서 뿜어내는 최고 시속 155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춘 정통파 우완 투수다. 올 시즌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준현(천안북일고, 키움 지명) 김성준(광주제일고)과 더불어 1순위 후보로 꼽혔다. 박준현은 KBO드래프트에 지원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고, 김성준은 텍사스 레인저스, 문서준은 토론토로 미국 진출을 꾀하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앤드류 티니쉬 국제스카우팅 & 야구운영팀 부사장은 “문서준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과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유망주”라며 “구단은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는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서준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메이저리그 무대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라는 최고의 구단에서 도전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가족과 지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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