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독자 개발 AI 자율운항기술로 태평양 횡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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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독자 개발 AI 자율운항기술로 태평양 횡단 성공

투데이신문 2025-09-25 18:3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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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5000TEU급 컨테이너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자율운항시스템(SAS)의 성능 검증을 위한 실증 운항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AI 자율운항시스템(SAS)을 검증하기 위한 태평양 횡단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SAS는 대만 에버그린이 운영하는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돼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오클랜드에서 대만 가오슝까지 약 1만km 구간을 운항하며 기능 시험을 진행했다.

시험에서 SAS는 선원 개입 없이 3시간마다 기상을 분석해 최적 항로를 제시(104회)하고, 선박을 자동 제어(224회)하며 연료 절감과 정시 도착을 동시에 달성했다.

해상 운송은 기상 악화 등 변수로 도착 예정 시간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잦아 공급망 차질과 물류비 증가로 이어진다. 이에 기상과 항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해 도착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 경제적 자율운항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에버그린과 협력해 AI 자율운항 기술을 고도화하고, 속도뿐 아니라 항로 최적화까지 수행해 연비 절감 효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연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부사장)은 “SAS는 단순한 충돌 회피를 넘어 경제 속도를 유지하며 도착 시간을 지킬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연비 절감을 실현하는 친환경 해운 기술로 글로벌 물류산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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