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네이버 빅딜 소식에, 주가 치솟아…확정 아니다 해명

사진=업비트 로고

[센머니=박석준 기자]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 그룹 편입설에 대해 "논의 중이나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 언론사는 이날 네이버가 최대주주인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하는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의 보유 지분과 맞바꾸는 형태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대로 거래가 진행될 경우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가 되는 셈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보도에 대해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역시 이날 오후 공시를 통해 "주식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1.4% 오른 2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