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한화생명 △삼성생명 △DB생명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삼성화재 △iM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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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서울세계불꽃축제서 현장 이벤트
한화생명(088350)이 오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특별한 관람 공간인 '시그니처 불꽃 라운지'를 운영한다. 약 1000석 규모로 마련된 라운지는 초청 고객과 다자녀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시민들은 현장 추첨 이벤트를 통해 입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추첨은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라운지 입구에서 진행되며, 한화생명 인스타그램 팔로우만으로 참여 가능하다.
ⓒ 한화생명
경품으로는 라운지 티켓(1인 2매)을 비롯해 한화이글스 사인볼과 모자, 담요, 불꽃축제 공식 굿즈 등이 준비돼 있다. 시민들은 추첨을 통해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도 노려볼 수 있다. 라운지 이용객은 지정석과 함께 담요, 방석, 전용 화장실, 안내데스크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아 여유롭게 불꽃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장에는 푸드트럭 5종과 화분 꾸미기, 솜사탕 만들기, 사연트리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한다. 오후 4시부터는 어쿠스틱 버스킹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불꽃축제는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이 참여해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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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1회 금융소비자의 날' 행사 개최
삼성생명(032830)이 '금융소비자의 날'을 제정하며 고객중심경영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매년 9월 셋째 주 목요일을 '금융소비자의 날'로 정하고,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회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진심을 다해 소비자의 오늘을 지키고 내일을 함께한다'는 슬로건 아래 고객 섬김 실천 의지를 다졌다.
ⓒ 삼성생명
행사에는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제정 선포식, 금융소비자보호 헌장 서명식, 특강 등이 진행됐다. 헌장에는 △소비자 관점에서의 판단 △적합한 상품과 서비스 제공 △정보 보안 △신속한 불만 처리 등 신뢰 구축과 피해 차단을 위한 다짐이 담겼다. 현장에는 삼성생명의 고객중심경영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삼성생명은 1994년 품질보증제도 도입 이후 소비자보호 노력을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AI 성문일치도 분석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금융사고 예방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소비자보호 위크' 운영, 취약계층 목소리 청취, 보험 용어 개선, 청약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추진하고, 헬스케어와 시니어 리빙 분야까지 확장해 고객 삶 전반을 지원하는 종합 관리 서비스로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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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SAKAK과 업무협약
DB생명은 헬스케어 AI 스타트업 사각(SAKAK)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DB생명
사각은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기반 초개인화 AI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DB생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여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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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금융권 최초 '다국어 통역 AI. AGENT' 도입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유베이스 본사에서 금융권 최초로 '다국어 통역 AI AGENT'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이 보험 가입 과정에서 겪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불완전판매 위험을 줄여, 내·외국인 모두에게 공정한 금융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 DB손해보험
유베이스와 협력해 도입되는 '다국어 통역 AI AGENT'는 상담 전 과정을 실시간 다국어로 통역해 상담 내용 누락이나 오해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기존 통역업체 연결 과정이 생략돼 대기 시간이 줄고, 외부 의존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현재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5개 언어를 지원하며, 오는 11월 정식 오픈 이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19년 손보업계 최초로 '외국어 3자 순차 통역 서비스'를, 2022년에는 보험업권 최초로 고령자를 위한 'TM 계약 미러링 청약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취약계층 대상의 완전판매 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번 AI 기반 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 권익 보호 시스템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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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안전한 점포 만들기'로 소상공인과 상생 실천
KB손해보험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한 점포 만들기'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KB손해보험
'안전한 점포 만들기'는 안전점검이 필요한 소상공인 점포의 전기배선, 가스배관, 소방시설 등 주요 안전 요소를 점검해 화재와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 KB손해보험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난 해부터 2년째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4일 오후, KB스타즈 배구단 연고지인 의정부시에 위치한 전통시장과 인근 점포 2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 안에 전통시장 야외 점포 약 200곳에 화재 확산을 막는 방염포를 설치해 초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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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어린이 교통안전문화 캠페인 지속 전개
삼성화재(000810)는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카르르 세이프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모빌리티인 킥보드 안전 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되어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매년 킥보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마이크로 킥보드’와 협업해 헬멧·보호대 등으로 구성된 '카르르 세이프티 패키지'를 제작, 제공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어린이 교통안전 그리기 공모전 △카카오페이 래플 추첨 이벤트 △온라인 안전서약 △오프라인 킥보드 교육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교통안전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공모전 작품, 교육 활동 사진, 패키지 착용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모빌리티뮤지엄에는 킥보드 전용 체험장을 조성해 정규 안전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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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과 '복터지는날' 행사
iM라이프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4일 서울중구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터지는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iM라이프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공동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 중구에 거주하며 복지관에 등록된 성인 장애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iM라이프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iM라이프는 오는 10월1일에 ‘함께 즐기는 추석’ 행사를 통해 윷놀이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과 함께 명절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우승팀에는 준비된 우승 상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추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