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인천 남동구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부지 활용과 민간 시설 개방이라는 창의적 전략으로 공영주차장 확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특히 원도심과 산업단지, 주택가 등 입지별 특성을 고려한 다각적 접근이 주목된다.
남동구는 2022년 간석동 577-2번지 공영주차장을 시작으로 2023년 만월1호, 소래논현지구 주1 등 8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어 2024년에는 소래제5호, 인수마을 1·2·6호, 간석자유시장, 남동국가산단 내 주차장 등 5개소를 추가 준공하며 주차 공간을 확대했다.
특히 남동국가산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인천시와 협력, 이용률이 낮은 공원 유휴부지를 활용해 염골근린공원·유수지근린공원·복지근린공원 등 3곳에 총 139면의 노외주차장을 조성했다. 또한 논현동 소래제5호 공영주차장은 기존 101면에서 50면을 늘려 지역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원도심 주택가의 야간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민간 시설의 부설주차장 개방을 적극 추진했다. 신명여고, 교회, 상가 등 9개 부설주차장을 활용해 149면을 확보했으며, 아파트 유휴 공간 활용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 지원사업’과 ‘그린파킹 사업’으로 각각 42면과 32면을 추가 확보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취임 이후 구정 전반에 걸쳐 “주민 체감형 생활 편의 정책”을 강조하며 주차 문제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그는 “공영주차장 확보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닌 주민 생활 편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유휴부지 활용과 민간 협력을 통한 다각적 주차 정책은 물리적·비용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창의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또한 주민 의견 반영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정책 원칙으로 내세워, 공영주차장 조성뿐만 아니라 기존 주차 시설 운영 효율화, 야간·공휴일 주차 수요 대응, 산업단지와 학교 주변 주차난 해소 등 세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 예정인 신규 공영주차장은 인수마을 3·4·5호, 진주4호, 남동근린공원, 구월근린공원, 간석3동 등 5개소(올해)와 구월동 1259-18, 1261-12, 만수동 915-2, 간석동 165-6, 수현로, 인천애뜰 공영주차장 등 6개소(내년 6월)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도심 내 주차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해 창의적·실질적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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