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붐 장애물은 반도체 아닌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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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붐 장애물은 반도체 아닌 전력"

연합뉴스 2025-09-25 17:1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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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들 "AI발 전력 수요에 인프라 투자 기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부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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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세계화 후퇴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인프라 투자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프라 전문 매쿼리그룹과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최고경영자(CEO)들은 24일 '블룸버그 필란트로피스 글로벌 포럼'에서 이같은 관측을 내놨다.

셰마라 위크라마나야케 매쿼리그룹 CEO는 "많은 지역이 에너지와 국방을 포함한 분야에서 자립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며 "이는 우리 같은 인프라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기회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위크라마나야케 CEO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국가들이 에너지 공급 확보에 나섰고 아시아에서는 에너지 수요가 급등하고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매쿼리그룹은 6천억달러(약 840조8천억원) 이상을 관리하는 자산운용 부문을 두고 있으며 그 운용 자산의 상당 부분이 인프라 분야에 집중돼 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브루스 플랫 CEO는 끝이 보이지 않는 AI 수요가 칩이 아닌 전력 접근성에 의해 제약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큰 장애물은 칩도, 모델도 아닌 전력과 데이터센터"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말하고 있는 규모는 5조~10조달러(약 7천10조~1경4천조원)"라면서 전례 없는 투자 규모라고 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의 인프라 부문은 2천220억달러(약 310조원)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센터 등 AI발 전력 수요 급증에 직면한 기술 기업들도 원전, 전력망 확충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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