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400원·네이버·두나무·KCC·추석상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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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1400원·네이버·두나무·KCC·추석상여금

데일리임팩트 2025-09-25 16:5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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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두나무)


◇환율 1400원 돌파…李대통령 "한국 외환시장 日과 달라"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403.0원으로 출발하며 1400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정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오른 건 지난달 22일 이후 처음이다. 앞서 야간 거래 종가 역시 1403.8원으로 4개월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선 바 있다. 최근 달러 강세는 유로화 약세,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일본은행의 금리인하 시점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국은 경제규모와 외환시장 및 인프라 측면에서 일본과 크게 다르다"며 통화스와프 필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외환시장 충격을 고려하면 스와프는 필요조건"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총리 "비자 문제 해결 전까지 美투자 불확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국의 미국 내 투자 프로젝트들이 비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불확실한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전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자 문제가 지난 7월 무역협상에서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펀드에도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단속으로 한국인 근로자 수백명이 구금된 사건 이후 비자 제도 개정을 위해 협의 중이다. 또 김 총리는 "미국과 투자를 약속한 3500억달러가 한국 외환보유액의 70% 이상에 해당하며,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협정이 없으면 한국 경제는 심각한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대 "금융위·금감원 현행 유지"…금감위 백지화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대통령실은 25일 금융위원회 등 현행 금융정책·감독 기구 개편안을 철회하기로 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된 조직 개편에 반대하며 정부조직법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따른 조치다. 당정대는 금융위 정책·감독 기능 분리, 금융소비자원 신설 등을 제외하고 정부조직법 처리를 우선하기로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금융 관련 정부 조직을 6개월 이상 불안정한 상태로 방치하는 것은 경제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여야 협력을 촉구했다. 당초 민주당은 금감위 설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야당 반발과 이해 당사자들의 거센 반대로 현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선회했다. 


◇네이버, 업비트 자회사 편입…주식교환 추진에 11% 급등

네이버가 핀테크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양사는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을 승인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제도화를 앞둔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함께 진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핀테크와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11.40% 오른 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탄탄한 두나무 실적이 네이버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가 나오며 네이버 주가는 치솟았다. 반면 두나무는 해외 IPO 기대감이 꺾이면서 11.30% 내린 3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사주 소각하랬더니 EB 발행…KCC 목표가도 주가도 '뚝'

KCC가 보유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교환사채(EB) 발행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제도 변화 흐름에 역행하는 조처라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KCC는 전체 발행주식의 17.2%를 보유한 자사주 중 3.9%만 소각하고, 9.9%는 EB 발행에, 3.4%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에 쓰기로 했다. EB 발행 규모는 약 4300억원에 달한다. 최근 자사주 소각 기대감으로 3개월간 주가가 40% 넘게 올랐던 만큼 투자자 반발이 극심하다. LS증권은 이번 결정을 "3차 상법 개정안에서 자사주 의무 소각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소각을 피하기 위한 이례적 의사결정"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4000원에서 46만원으로 낮췄다. KCC는 이날 1.36% 하락한 36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업 56.9% 추석 상여금 지급…"1인 평균 62만8000원"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950개사를 조사한 결과, 56.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이들 기업의 1인당 평균 지급액은 62만8000원이었다. 귬 나타났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지급액도 커져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105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은 76만3000원, 100인 미만 기업은 59만1000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여금 지급 이유로는 '직원 사기 진작'(59%)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 규정'(32.3%), '애사심 고취'(20.7%)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의 71.6%는 추석 선물도 준비했으며, 예산은 평균 7만4000원이었다. 선물 품목으로는 햄·참치 등 가공식품(40.7%)이 가장 많았고, 과일류(20.6%), 육류(17.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응답 기업의 45.7%는 추석 연휴 샌드위치 평일인 10월10일을 쉬도록 권장할 것이라고 했다.


◇760억대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범 징역 15년…법정최고형

'무자본 갭투자'로 760억원 규모 전세사기를 벌인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주범 정모씨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25일 사기, 업무상 배임,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해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공범인 아내는 징역 6년, 감정평가사인 아들은 징역 4년을 각각 확정받았다. 정씨 일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수원 일대 주택 약 800세대를 취득해 임차인 500여명으로부터 약 760억원을 편취했다. 정씨 아들은 시세보다 높은 감정평가를 하며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임대차 보증금이 서민의 생계와 직결된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중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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