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12팀 중 무려 9팀의 파이널 라운드 목적지가 미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1(1부)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끝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은 선두 전북 현대와 최하위 대구FC를 제외한 10개 팀이 시즌 내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특히 30라운드까지 전북 외 누구도 파이널A(1~6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2위 김천 상무(승점 49)와 7위 강원FC(승점 41·득점 29), 6위 광주FC(승점 41·득점 32)와 10위 수원FC(승점 34)가 모두 한 자릿수 승점 차에 불과할 만큼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주말 열리는 31라운드가 순위 싸움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꼽히는 이유다. K리그1은 33라운드 이후 파이널A와 파이널B로 갈라지게 된다. 현재 2~4위, 5~7위, 8~10위 팀들이 승점 3 이내로 맞물린 만큼 5~7위 그룹이 아닌 6개 팀은 31라운드 결과에 따라 대부분 파이널 라운드 목적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5~7위 그룹에 속한 팀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5위 FC서울(승점 43)과 강원, 광주는 현재 순위대로라면 두 팀만 파이널A로 향한다. 나머지 한 팀은 38라운드까지 파이널B에서 강등권(10~12위) 추락의 위협을 감수해야 한다.
일단 31라운드 일정은 광주가 유리하다. 광주는 28일 원정 경기로 올 시즌 두 차례 만나 모두 2-1로 이겼던 8위 FC안양(승점 37)을 상대한다. 반면 서울은 27일 홈에서 상대 전적 1무 1패 열세인 전북을 만나고, 강원도 27일 1무 1패로 고전했던 3위 대전 하나 시티즌(승점 48)을 홈에서 넘어야 한다.
여기에 안양과 9위 울산 HD(승점 36)가 파이널A 막차 티켓을 노린다. 안양은 최근 4경기 무패(3승 1무)로 상승세를 탄 상황에서 31라운드 광주 홈, 32라운드 강원 원정을 차례대로 앞두고 있다. 만약 안양이 2경기를 모두 이기면 6위 경쟁은 더욱더 혼전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지난달 신태용 감독 부임 후 1승 2무 3패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대구전 승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반면 울산이 대구에 덜미를 잡히고 수원FC가 11위 제주 SK를 제압하면, 울산은 강등권인 10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승점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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