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국제세미나 개최

지난 1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MG미래금융포럼 위원 및 MG금융연구소, 그 밖에 일본, 이탈리아, IFAD 등 해외 발표자들이 국제세미나 발표 및 토론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썰 / 임나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MG금융연구소를 비롯해 일본과 이탈리아 금융협동조합 관계자,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 세계 각국 전문가와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지역개발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주제로 일본 신금중금 연구소의 가즈토시 와라시나 선임연구원과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 루카 산타바르바라 연구원이 자국의 지역개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한양대 윤영진 교수가 인구소멸 시대 지역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역할을 강조하며 외국인 거주자 대상 금융 서비스 확대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포용 전략을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금융포용을 위한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이 다뤄졌다. IFAD 박상호 특별 프로그램 담당관은 개발도상국에서 금융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한 금융포용 사례를 소개했고 서울대 정혁 교수는 “은행화와 수익성 추구 속에서 새마을금고의 본질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지역 밀착성과 공공성, 사회적 가치 창출을 회복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MG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금융포용과 지역개발을 위한 새마을금고와 같은 금융협동조합의 역할을 되새기고 국제적인 협업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