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신소재 확보를 폭표로 추진 중인 소재 허브(HUB) 기술교류회를 서울 코리아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신소재 개발은 소재의 구조와 조성이 복잡해 기존 시행착오식 실험 중심 연구방식을 유지할 경우 과도한 비용과 장기간의 연구기간이 소요되고 고성능 소재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효율성을 제고하고 연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 혁신이 필수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해 소재 탐색·설계, 측정·분석, 성능 구현, 공정 설계에 이르는 전주기를 아우르는 연구방법론을 제시하고, 소재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단기간에 확보하고, 사업화 가능성 극대화를 목표로 소재 HU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소재 HUB는 올해 기준 신규 6개를 포함해 총 16개팀을 운영하며 약 19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총 9개 분야 143명의 자발적 참여로 기획이 이뤄졌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분야별 연구주제 발굴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과 기획위원장들은 연구주제 개요와 필요성, 신소재 개발 영향, 데이터 구축 계획 등을 중심으로 총 38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술교류회에서 발굴된 연구주제 후보들을 내년 이후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사업 HUB' 연구주제 후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연구개발은 소재 혁신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소재 HUB는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사업으로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발굴된 연구주제가 실제 국가 전략 소재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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