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는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하동에 위치한 광명 효요양병원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명 효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다수 입원해 있는 시설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돼 광명소방서의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이러한 병원의 특수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이날 점검에는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서 직원 5명과 병원장, 부원장, 소방안전관리자 등 병원 관계자 7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병실, 복도, 옥상 등 주요 공간을 돌며 스프링클러, 비상벨, 유도등 등 주요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환자의 이동성 제한 등 요양병원의 특수 상황에 맞춘 맞춤형 대피 절차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병원 자체적인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이종충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은 안전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야간이나 휴일에는 인력이 줄어 초기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환자 대피계획을 수시로 점검하고, 병원 관계자 모두가 화재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소방서는 앞으로도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지도를 지속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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