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25일 전남 나주의 영산강 둔치 일원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를 선사했다.
24만㎡(약 7만 2천 평)에 펼쳐진 1억 송이 코스모스는 지난 7월 호우를 이겨내고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영산강을 따라 봉오리를 터뜨린 꽃들은 둔치에서 들섬, 정원으로 이어지는 관람 여정을 꽃물결로 연결했다.
둔치에는 분홍빛 코스모스, 들섬에는 10만㎡(약 3만 평) 대규모 코스모스, 영산강 정원 입구 사면에는 노란 코스모스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오는 27일 전후로 만개가 예상되며 들섬 꽃단지는 10월 3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영산강 정원 사면의 황화와 노란 코스모스는 다음 달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기간에 맞춰 꽃망울을 터뜨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글=여운창 기자, 사진=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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