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삼성전자 진짜 11만원 갈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염승환 / LS증권 이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9월25일(목)
권다영= 네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LS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시죠. 안녕하세요.
◆염승환= 네 안녕하세요.
◇권다영= 요즘 시장 이야기도 좀 해보고 반도체 이야기도 좀 해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단 시장 분위기부터 좀 돌아볼 텐데 막 달리더니 약간 쉬어가는 모습이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근데 일단 많은 분들이 예상을 하셨을 거예요. 왜냐하면 보통 이제 연휴가 또 너무 길어요. 그래서 이제 쉬겠지 했는데 그게 이제 어제가 될지 오늘이 될지 그건 모르지만 일단 또 미국에서 파월 의장의 고평가 발언도 있었고 지금 오늘 사실 마이크론이 그 좋은 실적에도 빠져버렸거든요. 이거는 결국엔 지금 증시가 좀 피곤하다. 이걸 좀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내 증시도 좀 쉬어가고 있고 사실 어제 좀 바이오주들이 우리나라는 또 안 좋았는데 요새 조금 악재가 몇 개 나온 게 자사주 의무 소각 법안이 원래 이번 주 통과 예정인데 이게 이제 올해 연말로 연기된 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도 하나 있었고 그다음에 주가 조작 사건이 이번에 발표가 됐잖아요. 근데 그게 아무래도 코스닥에는 좀 부정적이에요. 심리 자체가 그래서 어제 바이오주들이 좀 많이 흔들린 것도 저는 그 영향을 좀 받지 않았나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이제 쉬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이 좀 노출이 되니까 이참에 좀 팔자 이런 심리가 좀 강했던 것 같고 근데 지금 시장은 외국인이 이끌잖아요. 어제 보니까 외국인들이 많이 팔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좀 파는 모습이 나오고 있어서 일단 연휴 앞두고 약간 이제 불편한 이슈들, 또 여러 가지 좀 많이 올랐다는 그런 가격 부담 때문에 증시가 일단 좀 쉬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게 쉬는 거지 시장 강세장이 끝났다라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에 견조한 조정을 좀 잘 받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을 일단 하고 있습니다.
◇권다영= 매일 달리기만 할 수는 없으니까 어느 정도 조정이 나와야 하는 것도 있는데 그것의 빌미가 하나씩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파월도 그렇고요. 자사주 소각도 그렇고요. 무언가 장분위기를 깨뜨릴 만한 사건도 그중에 이유가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외국인 수급 말씀을 해 주셔서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은 게 사실 요즘에 환율 상관없이 반도체주 위주로 외국인이 시원하게 담아주는 모습들이 나타났단 말이죠. 근데 오늘은 또 환율이 1400원을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앞으로의 외국인 수급은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염승환= 외국인들이 약간 이제 차익 매물을 좀 한다고 보고 있는데 그동안 이제 올해 9월 들어와서만 7조 정도 순매수를 강하게 좀 했거든요. 그래서 일단 연휴 앞두고 외국인들도 포지션을 좀 정리하고 거기다 이제 환율이 좀 오르다 보면 외국인들은 당연히 좀 환차손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겠죠. 그래서 좀 파는 모습도 좀 일부 감지되고 있고요. 근데 이게 환율 오르는 게 지금 우리나라에 뭔가 문제 있어서 오른다기보다 달러는 약한데 지금 3500억달러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미국에서 근데 우리는 통화스와프를 해달라 미국은 아직 그런 거에 대한 얘기를 안 하고 있고 그냥 돈만 달라고 하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통화스와프 안 하면 주기 어렵거든요. 이게 외환보유고가 소진되면 환율 변동이 정말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어요. 어쨌든 약점이 생겼기 때문에 환율이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갈 지금 상황이 좀 높아졌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일단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율이 좀 튀는 그런 모습이 나왔는데 이게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탈과는 저는 무관하기 때문에 오래 갈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요.
다만 이게 협상이 언제 끝나느냐 그게 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아니라 일정한 한도를 가지고 좀 받아들이는 모습만 나온다면 좀 빨리 좀 해결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는데 그 시점을 지금 알 수 없고 또 김민석 국무총리도 아침에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일단 관세 협상 데드라인을 설정하지 않고 한번 진행하겠다 그러니까 날짜에 연연 안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증시에 그렇게 좋은 뉴스는 분명히 아니기 때문에 시장 외국인들이 좀 일부 파는 그런 흐름은 좀 나올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외국인들이 만약에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기가 꺾이고, 또 정말 어떤 지정학적 리스크가 생기고 이래서 파는 거라면 그건 또 굉장히 불안한 요소인데 그런 부분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것 때문에 외국인이 팔아서 빠진다면 오히려 또 좋은 매수 기회가 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오늘 보니까 참 이게 슈퍼사이클 얘기하면 잘 안 되는데 제가 한 얘기가 아닙니다. JP모건이 반도체 슈퍼사이클 보고서를 냈어요. 그게 좀 약간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만큼 이제 반도체에 대한 시각이 좋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어떤 외국인들 매도, 환율 상승에 대해서는 이게 구조적인 흐름은 아니다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우리가 통화스와프 3500억달러 다 해달라는 거 아닌데 이렇게까지 좀 늘어질 일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환율적인 측면에서는 우리 경제 체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주 길어질 가능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증시에 좋다라고만 할 수도 없다라는 말씀 함께 들어봤습니다.
반도체 이야기를 하면서 또 이야기를 나눠봐야 될 게 바로 마이크론입니다. 반도체 풍향계라고 하는데 숫자를 보면 나쁠 게 하나도 없었단 말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간밤에 마이크론이 빠진 이유는 뭘까요?
◆염승환= 일단 제가 봤을 때는 올해 연초 대비 주가가 98%나 올랐어요. 마이크론이 2배 올랐어요. 엄청 올랐습니다. 우리가 이제 삼성과 하이닉스만 보다 보니까 마이크론이 그냥 압도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좋은 편인데 그 상황에서 아무리 좋은 게 나와도 이미 시장 눈높이가 너무 높아요.
그리고 저도 이제 실적 발표 자료들을 좀 봤는데 결국엔 깜짝 놀랄 만한 건 없어요. 어느 정도 다 예상했던 부분입니다. 잘 나온 건 맞는데 여기서 주가를 더 올릴 만한 뭔가 깜짝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내용이 나온 건 아니에요. 숫자가 높은 건 맞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제 좀 팔고 싶은 거죠. 그래서 특히 이번 한 달 동안만 해서 40%가 올랐어요. 그래서 좀 숨고르기가 필요했던 그런 상황이고 주요 미국의 이제 증권사들은 다 좋은 평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역시 이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나빠서 빠진 게 아니라 좋은데 일단 주가 상승에 대한 이제 피로가 노출돼서 좀 빠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이크론의 주가랑 별개로 마이크론이 했던 얘기를 봐야 되잖아요. 근데 우리가 생각했던 그대로 이 업체도 얘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은 거죠. 왜냐하면 마이크론이 딴 소리 해버리면 이게 되게 불확실해질 수가 있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HBM 좋고요. 거기다가 지금 이제 범용 반도체도 좋아지고 있다 낸드 괜찮아지고 이 얘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본다면 이번에 마이크론 실적은 한국 반도체 기업들한테는 일단 좀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실적이었다라고 좀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실적 자체는 좋았는데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 정도의 내용이었고, 물론 숫자 되게 높았고 다 좋아질 거를 다 알고 있는 걸 확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sell the news가 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많이 오르기도 올랐죠. 근데 이렇게 많이 올라갈 수 있었던 건 결국에는 말씀 주신 슈퍼 사이클 아니겠습니까? 오늘 JP모건에서 말씀해 주신 리포트 보니까 하이닉스는 46만원까지 줬더라고요. 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해서 모두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로 공감을 하고 계실까요?
◆염승환= 그 내용을 보니까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진대요. 그러니까 2024년부터 시작을 한 건데 이게 반도체 상승 사이클 4년은 없거든요. 우리 근래에 본 적이 없어요. 보통은 2년 상승 1년 하락이에요.
근데 이게 혹시 이 보고서를 기억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우리 한국은행에서 7월에 보고서가 하나 나온 게 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1999년 사이클과 비슷할 것 같다. 그때 인터넷 막 태동할 때 엄청난 IT 투자가 들어갔잖아요. 그때 사이클이 한 46개월 정도 걸렸다고 거의 한 4년 되죠. 4년 정도 사이클인데 지금 JP모건 얘기가 비슷하죠.
근데 그때랑 지금 AI 사이클은 좀 비슷하지 않냐 근데 왜 2년 오르고 1년 꺾이냐면 대부분 사이클은 소비재 사이클이에요. 아이폰 나오고 PC, 이런 거 그런 사이클은 오래 안 갑니다. 어느 정도 이제 사람들이 구매를 하고 나면 계속 그리고 이제 공급을 그리고 계속 늘려버리거든요. 그래서 공급 과잉 때문에 망가져버려요. 사이클이 한 번.
근데 이번 사이클은 그게 아니라 이게 수요가 이미 정해진 수요예요. 뭐냐 하면 예측이 가능해요. 왜냐하면 지금 AI 투자를 개인이 하는 게 아니잖아요. 국가·기업 단위로 하기 때문에 각각 스케줄대로 하는데, 지금 최근에 나오는 데이터 보면 우리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가시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이 진폭도 낮을 수밖에 없고 그리고 지금 반도체는 옛날보다 더 사이클이 오래 가는 게 만들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공급이 늘 수가 없는 구조예요. 예전과 다르게 그렇기 때문에 지금 1999년 이후로 정말 거의 한 25년 만이죠. 25년 만에 이제 그 비슷한 사이클이 나왔는데 그때 한국은행이 보고서 썼던 내용과 거의 지금 일치해요. 지금 움직이는 게.
그러니까 놀라울 정도로 지금 그때 좀 보고서를 굉장히 잘 쓰셨는데 근데 그때는 그게 소수 의견이었는데 지금은 이제 메이저가 돼가네요.
그래서 오히려 이제 외국계 증권사도 좀 비슷한 논리로 이런 이제 내용들을 적고 있는데 그래서 그걸 대입하면 그때 당시에 그러니까 올해 7월 기준으로 반도체가 지금 46개월 정도 간다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때 당시에 7월 기준으로는 한 26개월 정도 상승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한 1년10개월 정도 남아있는거죠. 근데 주가는 6개월 먼저 반영하니까 먼저 꺾일 수 있어요. 근데 그걸 계산해 보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가 상승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요.
그래서 2027년 아마 상반기가 반도체 사이클 고점이 될 가능성이 좀 있거든요. 그러면 내년 상반기까지는 크게 문제는 없는 거죠. 그래서 어쨌든 JP모건 보고서도 마찬가지지만 2027년까지 이렇게 괜찮을 것 같다 언급을 한 것처럼 이번 사이클은 굉장히 우리가 과거에 볼 수 없는 사이클이니까 투자하신 분들이 그냥 과거 논리대로 이렇게 올랐으니까 또 피크아웃 오겠지 이런 생각보다는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긴 호흡으로 바라보시면 어떨까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권다영= 뭔가 그동안 경험했던 것들이 아니다 보니까 자꾸 의심하게 되는 게 또 투자자의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간에 이 반도체 AI 사이클로 인해서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정말 아시아 증시가 다 잘 가고 있습니다. 닛케이도 그렇고요. 중국도 그렇고요. 대만도 그렇고요. 웬만한 증시들 다 잘 가고 있는데 제가 여기서 궁금한 건 뭐냐면 외국인이 결국에는 이 시장들을 사줘야 더 가는 거잖아요. 일본이라든지 중국이라든지 대만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매력도가 더 있을까요?
◆염승환= 근데 이제 일본은 지난 10년간 주가 올랐고요. 사상 최고가 갔죠. 아베노믹스 해가지고 돈 풀어가지고. 근데 이제 우리나라는 이제 밸류업도 이제 시작하고 있고 돈도 이제 본격적으로 풀고 있는데 일본과 한국은 이제 일본이 먼저 10년 전에 그걸 했고 이제 우리가 뒤늦게 하는 거니까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일본보다 한국이 더 매력적일 수밖에 없거든요.
이 사이클상으로도 그렇고 그다음에 대만, TSMC의 나라죠. 근데 워낙 TSMC가 잘하는데 문제는 TSMC 의존도가 너무 높은 국가예요. 그러니까 GDP가 우리보다 작아요. 그러니까 대만이 좀 우리보다 GDP가 작은데 시총은 우리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 입장에서는 참 이게 자존심 상할 문제인데, 근데 대만도 문제가 뭐냐 하면 너무 TSMC에 집중돼 있어요. 저는 대만보다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물론 우리도 반도체가 많지만 조선 잘하죠, 방산·원전·석유화학·철강 못하는 산업이 없습니다.
사실 한국은 너무 이제 중국과의 경쟁 때문에 일부 기업들이 좀 피해를 보는 부분도 있지만 대만과는 산업 구조 자체가 굉장히 다르거든요. 그게 물론 이제 할인을 받는 요인도 되겠지만 어쨌든 과도하게 TSMC에 집중된 대만보다 한국 증시가 이제 재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저평가돼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거 본다면 외국인들이 이걸 저는 모를 리는 없다. 그래서 한국 증시를 저는 선택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이게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화될 것 같고 얼마 전에 골드만삭스도 한국 증시가 이제 상법 개정이나 배당 등을 통해서 재평가받을 거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PER 이렇게 적용을 해도 지수 한 4200은 가야 돼요. 사실은 그만큼 한국이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에 너무 젖어 있던 거예요. 그냥 할인이 당연하다. 근데 이제 그걸 열어줬잖아요. 그래서 이제 너무 어색하죠. 지금 막 이렇게 강세장이. 그렇긴 하지만 이제 한국은 재평가받는 시장이 드디어 시작이 됐기 때문에 이 강세장에 계속 좀 적응을 하시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권다영= 아직 갈 길이 더 멀다라는 긍정적인 말씀을 좀 주셨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우리가 이 길을 가는 데에 있어서 확인할 것들이 있잖아요. 명절 지나면 바로 또 어닝 시즌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장 먼저 만나게 될 실적이 바로 삼성전자의 실적일 것 같은데 사실 실적적인 측면의 하반기 전망을 보면 반도체는 올라가고 있지만 나머지 업종들은 좀 떨어지고 있어요.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으로는 확실히 뭔가 시장의 분위기가 기운 것 같아요.
◆염승환= 네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나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가 차지하는 게 시총에서 20% 후반대가 되거든요. 그러니까 이들의 전망이 올라가는 건 당연히 코스피 전망이 올라가는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코스피 시장에는 당연히 긍정적일 수밖에 없고 한국의 이익 추정치가 계속 정체 보이다가 갑자기 지금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게 결국 반도체가 범용 반도체 사이클도 지금 이제 굉장히 좋아지는 거죠. 그래서 코스피의 주가 재평가는 이제 실적 면에서도 좀 이어지지 않겠냐 이렇게 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또 일회성은 아니고 거기에 최근에 이제 우리나라가 이제 좀 경기 민감주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석유화학이라든가 철강 업황이 그렇게 썩 좋지는 않은데 근데 아시겠지만 중국에서 다행스럽게 이제 구조조정을 시작을 하고 있거든요. 감산을 하면 적어도 이들 업종이 이제 더 이상 피해를 받는 일은 없고 여기도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가능성이 좀 굉장히 높다고 봐요.
그리고 관세 문제는 있지만 어쨌든 현대차도 지금 잘 방어를 해 주고 있고 25% 관세를 때려도 현대차가 이번에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뭐라고 했냐면 그러니까 이 목표를 보니까 분기당 3.5조는 벌 것 같아요. 3.5조면 1년에 13조 이상 버는 건데 1년에 13조인데 시총 40조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좀 말이 안 되는 가격인데 얼마나 이게 시장에서 지금 이 관세에 대해서 좀 불편해하는지 우리가 명확히 알 수 있는데 어쨌든 관세 25%마저도 1년에 10조 이상 버는 체력을 현대차가 또 갖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 대형 제약사들 실적도 좋고 성과들도 나오니까 그런 것들을 이제 종합해 보면 실적도 이제 우상향하는 사이클이 반도체만 있는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좀 확산되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이렇게 보통 유동성을 이렇게 주입하잖아요, 지금 모든 국가. 일본 빼고는 다 푸는데 과거에도 데이터 보면 이렇게 통화량이 증가하면 한국의 수출이 좋았던 경우들이 상당히 또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거 종합하면 우리가 좀 미래를 본다는 관점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계속 키워보셔도 좋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권다영= 이게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들의 실적도 좀 돌아설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시장 자체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갈 수 있게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보자면 삼성전자의 지난 어닝 시즌에 4조6000억원이라는 그 숫자가 사실은 좀 당황스럽기는 했거든요. 그러면서 또 나온 이야기가 하반기에 제대로 턴어라운드 할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아마 제 기억에는 이사님께서 그래도 삼성전자에 대해서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던 걸로 기억을 해요. 실제로 요즘 삼성전자 목표주가 많이 올라가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삼성전자가 이제 고민은 그거예요. 이제 갖고 계신 분들은 늘 고민인 게 5만전자일 때는 이제 스트레스 받아서 도대체 이거 왜 안 가냐 하이닉스는 저렇게 가는데 그러니까 이제 화가 나신 부분은 당연히 이해할 수밖에 없죠.
주가 안 가니까 실망도 많이 했고 근데 이제 지금은 생각들이 바뀐 게 뭐냐 하면 이제 8만전자가 오니까 이제 또 걱정이에요.
이거를 또 안 팔았는데 다시 가면 어떡하지 이 고민이 되게 커요. 당연하죠. 그런 고민은 투자자로서 당연히 하셔야 되는 고민인데 다만 그거죠. 주가가 왜 올랐을까를 생각을 해보시고 위에 올라갔던 그 배경이 이어진다면, 팔 게 아니라 투자를 저는 더 오히려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주가 비싸지 않다면.
근데 이제 삼성전자 올라온 배경은 여러 개가 있잖아요. 증시가 좋은 것도 있고 당연히 근데 근본적으로 신뢰가 좀 회복되는 것 같아요.
뭐냐 하면 엔비디아 이번에 HBM3 12단도 통과됐다는 뉴스가 나왔고 드디어 이제 그동안은 어떻게 보면 좀 신뢰를 많이 상실했지만 엔비디아에 들어가게 됐고 HBM4 내년에 나오는 것도 이렇게 되면 좀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그 부분이 한 가지 있고 또 갑자기 이제 요즘에 범용 반도체, 삼성전자는 HBM 비중이 낮아서 범용 반도체 비중이 높잖아요.
근데 여기가 이제 요즘에 공급이 안 돼가지고 가격이 정말 엄청나게 오르고 있죠. 그 수혜는 삼성전자가 받게 되죠. 그래서 삼성전자 최근 영업이익 추정치가 3분기에 10조까지도 얘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이 실적에 대한 기대감 근데 이게 범용 반도체 사이클이 일회성이 아니라 좀 내년까지는 더 이어지지 않겠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이제 마지막으로 테슬라와의 협업이 있잖아요. 이 부분도 굉장히 강력한 이제 저는 재료라고 보는데 이 테슬라 파운드리가 그동안은 좀 불편했죠. 삼성 주가를 어떻게 보면 이제 할인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인데 이게 오히려 이제 삼성 주가를 올리는 재평가 요인으로 바뀔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테슬라의 칩을 수주를 했고 그게 이제 2027~2028년에 만들어지게 됐을 때 그때까지는 기대감이 살아 있고 테슬라는 이제 앞으로 AI를 이끌 회사 중에 하나잖아요. 전 세계적으로 로봇, 로보택시 여기에 반도체를 넣어야 되는데 그 반도체를 테슬라는 어쨌든 TSMC 대신에 삼성전자를 택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 부분에서 이제 같이 갈 수 있는 그림이 나와버렸어요.
테슬라 PER이 150배인 거 아시잖아요. 그럼 삼성전자도 거기에 올라탔다는 건 같이 좀 밸류를 좀 줘야 돼요.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이 계속 주가에 좀 어떻게 보면 이제 위를 좀 열 수 있는 요소로 중장기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 좀 너무 이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좀 보자.
◇권다영= 엉덩이 좀 붙이고 보자라고 말씀해 주셨고 방송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마지막 질문으로 그렇다면 하이닉스는 어떻게 보세요?
◆염승환= 하이닉스는 일단 이제 지금 그래도 삼성전자보다는 압도적으로 실적도 좋은 상태고 그리고 PER이 되게 낮아요. 왜냐하면 돈을 지금 많이 벌다 보니까 PBR은 높지만 근데 이제 내년에 50조 이상을 벌 거라는 그런 얘기들이 있는데, 그러니까 하이닉스가 그 정도 벌면 지금 시가총액이 이제 300조가 좀 안 되는데 비싸다고 할 수는 없어요. 근데 앞으로 50조를 유지한다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봐야 되고 40만원 갈 수도 있는 거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좀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유는 하셨으면 좋겠지만 여기서 신규 투자는 좀 쉽지는 않죠. 마이크론처럼 많이 올랐기 때문에 그래서 보유 좀 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다영= 네 하이닉스 이야기까지 함께 들어봤습니다. 여기까지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고요. 저도 여기서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LS증권의 염승환 이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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