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추석 전날인 다음 달 5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에서 '한가위 백제왕궁 소원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축제에서 시민들은 직접 적은 소원문을 '소원등'에 달아 백제왕궁 밤하늘을 밝힌다.
소원등은 근심을 내려놓고 평안과 희망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달맞이, 연등 문화 등의 풍속과 맞닿아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마수리늘배움협회 누리집(www.마수리늘배움협회.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약으로 800명을, 현장에서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는 마수리늘배움협회(☎ 063-837-0088)로 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가족, 친지와 함께 소망을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소망으로 빛나는 세계유산 백제왕궁에서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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