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폭우 피해 복구 비용 1억4천만원을 모금했다고 25일 밝혔다.
담양군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폭우 피해 복구 긴급 모금'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7월 25일부터 모금을 시작했다.
재경담양군향우회 1천655만원, 일본 자원봉사단체 '사랑의 나눔' 2천500만원 등이 기부에 동참했고, 고향사랑 기부 답례품을 다시 기부하는 방식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1억원 목표액을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군은 모금액 전액을 추석 전 12개 읍·면의 공공시설 폭우 피해 응급 복구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 사업으로 폭우 피해 복구 비용을 마련한 새로운 시도에 많은 분이 동참했다"며 "기부금으로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정기부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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