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크래프톤이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성장 및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래프톤은 “지난 24일 무루간(Dr. L Murugan) 인도 정보방송부 장관(Minister of State, Ministry of Information and Broadcasting)이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해 환담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 중앙정부 장관급 인사가 크래프톤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인도가 크래프톤의 핵심 전략 시장임을 재확인하고, 향후 정책적 협력과 사업적 시너지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루간 장관은 법조인 출신으로 인도 사회·정치 전반에서 영향력을 넓혀왔으며, 현재 인도 정보방송부와 의회업무부(Ministry of Parliamentary Affairs) 장관을 겸임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투자 등을 통해 현지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한 무루간 장관은 향후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손현일 인도법인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환담에서는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성장성, 스타트업 투자 현황, 인도 정부의 최근 게임 산업 정책 방향 등의 의제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뤄졌다.
무루간 장관은 특히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산업 기여와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양국 간 교육 및 기술 교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의 정보방송부 장관과 게임 산업 발전 및 협력 방향을 직접 논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교육 교류, 현지 게임 개발 및 투자를 지속해 인도 게임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인도 스타트업 생태계에 누적 2억 달러(한화 약 2800억 원)이상을 투자했으며, 최근 인도의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BGMI를 중심으로 브랜드 생태계를 확장 중이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